SH공사, 시유지 1152필지 위탁관리사업자로 선정

by김성훈 기자
2015.06.01 15:22:27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시유지 1152필지에 대한 위탁관리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유지 위탁관리 사업은 시와 구청에서 관리하던 시유지 토지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토지관리 전문기관을 선정해 시행 중이다. 최근 계약기간 종료일(2015년 6월30일)에 앞서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공개모집에서 SH공사가 뽑혔다.

SH공사는 시유지 위탁관리 기본 업무인 매각, 대부, 변상금 부과, 무단점유 방지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566명의 인력과 시 전역에 설치된 11개 통합 주거복지 도시재생센터를 활용한 현장밀착형 위탁관리를 수행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아울러 위탁관리사업 수주를 계기로 25개 구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구유지 위탁관리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2016년까지 관리 대상 시유지, 구유지, SH공사 보유토지에 대한 통합 토지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원 7명의 공유재산 관리팀을 신설하고 도시재생본부 산하에 처 단위로 조직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시유지 위탁관리사업을 계기로 지난 3월 선언한 도시재생 공공 부동산 개발업체로의 위상을 다지고 명실상부한 공유지 위탁사업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