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4.09.02 15:37:28
가톨릭 이념 바탕으로 우수한 의료진 양성하고 최고의 의술 제공 의지 담아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김준식 병원장)이 2일 기관장 인사와 함께 새로운 병원 이미지(HI:Hospital Identity)를 완성하며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번 인사에서 국제성모병원 원장 직을 맡아왔던 천명훈 교수(해부학)가 가톨릭관동대 의무부총장 겸 인천가톨릭의료원 의무원장으로, 진료부원장을 지낸 김준식 교수(응급의학)가 국제성모병원장으로 발령됐다.
이와 함께 국제성모병원의 임상스태프들과 과거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남아있던 스태프들 모두가 새로 출범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발령됐다. 이로써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6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승인 받은 후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새 HI 발표를 기점으로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 우수한 의료진을 양성하고 최고의 의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성모병원의 새 HI는 가톨릭관동대학교도 함께 사용한다.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 최기산 주교) 산하 인천가톨릭학원(이사장 대리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6월 말 인수한 가톨릭관동대학교는 1일 개교식을 갖고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이번 HI는 가톨릭관동대와 국제성모병원의 통합 아이덴티티 구축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양 기관의 내부의견을 수렴한 후 외부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전문기관에 의뢰해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인천가톨릭의료원 의료부원장 박문서 신부는 “두 기관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동대 인수에 따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새로운 HI를 구축했다”며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한 최고 의료기관을 지향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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