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4.06.09 16:34:1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충남의 한 정형외과에서 골절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받았다 사망한 초등학생의 마취 담당 전문의가 병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천안 서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충남 서북구 쌍용동의 한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는 마취 담당 전문의 A(49)씨가 자신이 일하던 병원 내 침상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이날 병원 관계자에게 “피곤하다. 링거를 놔달라”며 자신의 침상에서 주사를 맞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숨진 A씨는 지난달 19일 팔 골절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받고 깨어나지 못해 숨진 초등학생 사망과 관련해 이날 오후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