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4.17 15:23:15
0.04% 내린 565.75..셀트리온 0.40%↓
3D 프린터 관련주 동반 상승..홈캐스트는 상한가 벋어나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엿새째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셀 코리아’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0.21포인트(0.04%) 내린 565.75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홀로 2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억원, 225억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반도체, 음식료·담배, 운송, 기타 제조, IT소프트웨어, 인터넷, IT하드웨어, 기타서비스, IT부품, 통신장비업종 등은 하락했다.
반면 오락·문화,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유통,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제조, 운송장비 부품, 화학, 기계 장비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0.40%(200원) 내린 4만 9550원에 장을 마쳤고 서울반도체(046890), 성우하이텍(01575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차바이오앤(085660)은 인적분할을 앞두고 연일 강세를 기록했고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씨젠(096530), CJ오쇼핑(035760)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정부가 3차원(3D) 프린터 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딜리(131180)는 상한가를, TPC(048770), 스맥(099440),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강세를 보였다.
에스피지(058610)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시장 성장으로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황우석 박사와의 줄기세포사업 기대감에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치던 홈캐스트(064240)는 이날 상한가에서 벗어났다.
14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씨그널정보통신(099830)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 4304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 8237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71개 종목이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