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민 공존…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박차
by정재훈 기자
2022.07.25 14:46:51
경기북부 유일 환경부 공모 선정…107억원 투입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 유일 환경부 지원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수현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환경부가 기후·환경중심 도시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경기북부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양주시가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 기후와 미세먼지 등 환경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환경도시 및 환경과 시민이 공존하는 양주시 맞춤형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미세먼지 인벤토리를 구축, 시 전역에 걸쳐 160개의 실시간 대기질 측정장치와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실내·외 시설 14곳에 공기청정벤치, 정화공간을 설치한다.
또 환경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해 회천4동에 환경과 관련된 스마트 그린포트 건축물을 건립해 1층에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2층에 환경교육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지난 22일 열린 보고회.(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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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1년 현대코퍼레이션㈜, 대영채비㈜와 공공부지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민간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2층에서 그린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양주시 고유의 환경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정 그린도시 양주를 만들겠다”며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환경분야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