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2.05.19 14:46:0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참여기업의 사업화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OL@E IR DAY행사를 개최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에 따르면 투자유치 행사에 Pre-A 투자 라운드 투자자로 참석한 와이드앤파트너스 김윤기 대표이사는 의료분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시너지에이아이(대표 신태영)에 투자를 확정했다.
김윤지 대표는 “시너지에이아이의 비즈니스 모델과 신태영 대표가 시장을 바라보는 인사이트 및 경영 마인드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투자의 이유를 설명했다. 신태영 대표는 “핵심기술개발 및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의 책임자인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는 “사업단을 시작하고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 좋은 투자 성과를 연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사업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에게 보다 많은 투자 기회 및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20억원의 투자(에버그린파트너스, 와이드앤파트너스, 대웅제약)를 유치한 시너지에이아이는 이화의대 교수창업 스타트업으로, 의료 영상으로부터 진단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의료인공지능은 해석이 까다로운 의료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빠르게 가공하느냐에 방점이 찍히는 Data driven technology로서 현업에서 느끼는 미충족 수요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느냐가 핵심 경쟁력이다. 시너지에이아이는 ADPKD질환에서 Kidney Volume을 측정하기 위한 Automatic Segmentation기술과 CT 영상으로부터 신장 부피를 측정하고 이를 리포팅 하는 서비스 등을 개발하였고, 국내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국내 의료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최초 신의료기술 자격 획득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신태영 대표는 현재 국내 30여명의 교수진과 강력한 연구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강력한 MLops 파이프라인을 내재화하여, 이번 인허가 획득에 자양분으로 삼았다. 향후 EKG를 통한 심방세동 예측 솔루션으로 신호처리분야 파이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이대목동병원 박준범 교수 등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진과 함께 심전도 분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연구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