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 속성으로 배웠다"…최재형, 페이스북 계정 열고 소통 시작

by황효원 기자
2021.07.21 13:26:37

"생전 처음 SNS 개설…제 생각 말씀드리고 경청하겠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 온라인 소통을 시작했다.

(사진=최재형 전 감사원장 페이스북 캡처)
이날 최 전 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전 처음으로 SNS 계정을 열었다.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고 적었다.

그는 “‘정치는 메시지’라고들 하더라. 앞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가진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고 페친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곧이어 올린 두 번째 글에는 “어제 냉면집에 들렀는데 장사를 70년이나 하신 사장님께서 눈시울을 붉히시며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선하다”고 적었다.

그는 “‘장사하는 사람들 너무 힘듭니다’,‘그저 버틸뿐입니다’”라며 “우리 국민들 한말씀 한말씀을 경청하겠다. 어떻게든 내일을 밝히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대권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 전 원장은 페이스북 프로필에 직접 원두커피를 내리며 웃는 사진을 올렸다. 정보란에는 ‘기혼’이라는 혼인 정보만 간략하게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