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부회장에 배원복 대표이사 신임
by황현규 기자
2020.10.30 14:41:24
이근모 대림코퍼레이션 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 배원복 대림그룹 대표이사(왼)와 이근모 대림코퍼레이션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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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림산업 배원복(59)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근모(64) 사장이 내정됐다. 이근모 대표이사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 될 예정이다.
대림그룹은 20221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배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림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며 “특히 대림산업은 전문임원 제도를 통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 대표이사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영국 랭커스터 대학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1984년 LG구릅에 입사해 2001년 상무로 진급, 2007년부터 2017년까지 LG전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2019년 대림산업 대표이사·경영지원 본부장을 역임했다.
대림그룹은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로 이근모 사장을 내정했다. 이 사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 워싱턴대 MBA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신한금융투자 총괄부사장을 지낸 이 사장은 이후△2005년~2008년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2008년~2011년 삼정KPMG 수석파트너 △2012년~2017년 리버사이드 아시아 파트너 △2018년~2019년 대우조선해양 CFO&CSO △2020년 대림코퍼레이션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