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08.24 16:17:04
2D 아닌 3D로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 구현
김기사 보다 앞서 클라우드 기술 적용, 데이터 사용량 최소화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D(일반화면) 기반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는 ‘김기사’라면, 3D(입체영상) 기반 내비게이션 앱은 ‘아틀란’이다.”
차량에 고정돼 있던 내비게이션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 얼마전 ‘김기사’로 유명한 록앤올이 다음카카오(035720)에 626억원에 인수되면서 스마트폰 기반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 시장은 크게 2D 기반 앱과 3D 기반 앱으로 양분된다.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을 포함한 김기사와 T맵 등은 모두 2D 서비스다.
3D 내비게이션 앱은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던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아틀란 3D’를 제공하고 있는 맵퍼스다. 내비게이션 앱 전체 시장에서는 김기사가 앞서지만 3D 내비게이션 분야에서는 아틀란이 선점하고 있다.
2013년 10월 선보인 ‘아틀란 3D 클라우드 내비 앱’은 현재까지 18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명절 연휴 전후로 앱 다운르드수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다음 달 추석 이후에는 200만 다운로드도 가능할 것이라는게 회사 측 예상이다.
이 앱의 특징은 3D 내비게이션에 최초로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때문에 앱 설치시 대용량의 데이터가 필요없다. 최소한의 정보만 다운받아 앱을 실행시키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를 가져다 쓰는 방식이다. 업데이트 없이 항상 최신의 3D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 김기사 역시 이같은 클라우드 기술을 최근 적용했다.
다른 경쟁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아트란3D 역시 교통정보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른 길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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