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중'' 살인미수 용의자, 백골화된 변사체로 발견

by노컷뉴스 기자
2010.09.16 20:33:38

[노컷뉴스 제공] 수배 중이던 살인미수 용의자가 사건발생 45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시흥시 하상동 농로에서 살인미수 용의자 김 모(43) 씨가 백골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7월31일 저녁 11시19분쯤 시흥시 하상동 A장어전문점 앞 노상에서 윤 모(28) 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었다.

당시 김 씨는 윤 씨와 심하게 말다툼을 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윤 씨에 대한 살인미수 용의자로 특정돼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로 볼 근거는 없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김 씨에 대해 17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