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교실 운영

by정재훈 기자
2023.03.23 16:17:24

6~11월 초교 30곳에서 진행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초등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아진다.

경기 남양주시는 초등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을 시범운영 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관현악기에 대한 이해와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해설과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범 사업은 지난 21일 와부읍 도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4월 7일까지 6개 초등학교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이며 현악 4중주와 목관 5중주, 금관 5중주 등 3주 과정이다.

수업은 관현악 악기별 특징 및 소리를 알아가는 시간과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을 30개 초등학교로 확대해 여름·겨울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에 참여한 주광덕 시장이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23일 진접읍 해밀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업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현장에서 생생한 클래식을 들으며 음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관현악기 및 연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