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양천구 장애인 대상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사업 추진
by양지윤 기자
2021.05.12 15:17:21
독서 확대기·영상 전화기 등 제품가격 80~90% 지원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양천구는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정보이용과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기기를 뜻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기는 독서확대기,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등 장애유형별 총 116개 제품이다.
신청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 규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따라 등록된 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유공자다.
신청은 오는 6월 18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구청 스마트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우편접수 시 접수 마감일까지 도착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신청서 1부, 장애인 증명서 또는 국가유공자 확인원 1부이다. 신청서 작성 시 행정정보 공동이용 신청(동의)서를 제출하면, 장애인증명서, 국가유공자 확인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증명서, 사회활동경력 증빙서류 등 필수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개인부담금 20%의 절반에 대해 추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대상자 선정결과는 7월 1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정보 접근이나 활용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비장애인과 똑같이 정보이용을 통한 활발한 사회참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