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8.12 14:41:2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동양물산(002900)이 오는 13일 시행되는 ‘원샷법(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다.
12일 오후 2시40분 현재 동양물산 주가는 전일대비 28.65% 오른 2380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2시께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원샷법이 시행되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신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언론은 동양물산이 오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원샷법 적용 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원샷법은 기업의 선제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를 풀어주고 세제·자금 등을 지워하는 취지의 제도다. 기업이 사업 재편을 신청하면 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달 8조7000억원의 금융지원을 비롯한 세제, 연구개발(R&D), 고용안정 지원을 추가하는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