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포츠 통해 亞 청소년 리더십 개발 후원
by성문재 기자
2014.08.26 16:56:12
|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정지석 선수가 한 여성 참가자에게 배구공을 가지고 직접 리시브 자세를 잡아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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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이 스포츠를 통해 저개발 국가 청소년들의 희망 전도사로 나섰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20일부터 이달말까지 광주광역시 소재 호남대학교에서 열리는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의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후원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 청소년 스포츠 리더십 개발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등 20여개국에서 3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UNOSDP에 항공권 및 현금 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26일에는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프로배구 선수 6명 및 코치 1명을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배구 이론 교육 및 실습 시간을 갖는 등 재능 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UNOSDP가 주관하는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세계 저개발 국가의 빈민가, 난민촌 등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만든 것으로 연 4회 각 대륙별로 개최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지원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한편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를 증진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