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3.07.17 21:07:5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 사고 현장조사에 참여한 정부 사고 조사단이 17일 귀국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4명과 운항안전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 등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사고조사에 동참한 6명은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 기다리는 취재진에게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로 원인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권 사고조사위 팀장은 “NTSB와 과학적 기술회의로 원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겠다”며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1∼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1분여간 짤막한 입장을 밝힌 것 외에는 말을 극도로 아꼈다. 사고조사위는 현장보고서를 바탕으로 사고조사 심층 분석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출장이나 이메일 교환 등을 통해 NTSB와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측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공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