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스텔레이션브랜즈, 엇갈린 실적 발표…연간 가이던스 하향

by장예진 기자
2024.01.05 22:47:0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컨스텔레이션브랜즈(STZ)는 지난 회계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이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2024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5일(현지시간) 오전 8시 38분 기준 컨스텔레이션브랜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28% 상승한 243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컨스텔레이션브랜즈는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19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01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2.83달러 대비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24억4000만달러 대비 소폭 성장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5억4000만달러를 하회했다.



한편 회사는 2024 회계연도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9.60달러~9.80달러에서 9.15달러~9.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와인 및 증류주 사업 부문의 유기적 순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0.5%~0.5%에서 -7%~-9%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컨스텔레이션브랜즈는 “미국 도매 부문의 부진한 성과 및 전반적인 시장 둔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는 연간 영업현금흐름 및 잉여현금흐름에 있어서는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