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23.05.04 15:22:07
지분율 2.63%…단번에 3대 주주 등극
언니 민정씨와 지분율 0.03% 차이 불과
아모레퍼시픽G “회장 개인 재산권 행사…차녀 경영참여계획 없어”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회장이 차녀 서호정(28) 씨에게 240만주의 주식을 증여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 호정씨에게 보통주 67만2000주, 종류주 172만8000주 등 240만주를 증여했다.
이에 따라 호정씨는 기존에 보유 중이던 보통주 12만8290주를 합해 보통주 80만290주, 종류주 172만8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합계 지분율은 2.63%로 언니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과 비슷한 지분율을 가지면서 단번에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에 증여받은 약 173만주의 종류주는 2029년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전환우선주다. 호정 씨는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 보통주도 7880주(0.01%)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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