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팬들 위한 故설리 조문 장소 마련.. 유가족 뜻"

by정시내 기자
2019.10.15 14:09:15

설리 빈소 팬 조문.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25·최진리)의 팬들을 위해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듯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0월 15일(오후 4시~오후 9시)과 10월 16일(정오~오후 9시), 팬 여러분의 조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SM, 故설리 팬 위한 조문 장소 마련. 사진=SM엔터테인먼트 SNS
한편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되지 않자 이날 설리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아니지만 설리의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나 일기는 아니고 평소 심경을 담은 메모라고 설명하며 다만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입니다.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듯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0월 15일(오후 4시~오후 9시)과 10월 16일(정오~오후 9시), 팬 여러분의 조문이 가능합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