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2차전지용 방열소재’ 양산 공장 준공

by김응태 기자
2022.07.21 14:45:0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엔플러스(074610)는 김제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2차전지 소재 ‘방열갭필러’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엔플러스가 방열갭필러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이엔플러스)
이번에 설립한 방열갭필러 공장은 연간 2500t의 2차전지용 방열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 공장 내부에 방열갭필러 자동 도포장비 ‘디스펜서’ 설비도 별도로 운영한다. 디스펜서는 배터리셀과 하우징 사이에 방열갭필러를 정밀한 두께로 도포해주는 설비다.

방열갭필러는 배터리 셀의 미세한 틈 사이를 채우는 역할을 하는 재료다. 공기나 이물질로부터 열전달 방해를 최소화해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열원에서 발생하는 고열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동시켜 제품의 수명을 향상시킨다.



이엔플러스의 방열갭필러는 전기차 배터리 적용에서 가장 중요한 물성인 ‘절연 특성’을 국내외 대표 기관에서 검증받았다. 과전류나 누설전류로 인한 발화 및 폭발 위험성과 관련한 소재 안정성을 확보했다. 난연성 등급 또한 최고 수준으로 전기차 배터리 충·방전 시 발생하는 발열 및 화재와 관련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이엔플러스는 이번 설비 구축을 기점으로 오는 9월에는 추가적인 2차전지 소재 양산을 위한 공장 신축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방열갭필러 공장은 8월부터 바로 양산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다”며 “추가적인 2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9월 말이면 준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