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만기앞둔 회사채 강하게 거래

by문정태 기자
2011.02.09 18:01:36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09일 17시 3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날 회사채 시장에서는 만기일이 한 두달 남은 한국투자금융지주, GS리테일, 동국제강(001230), 대한항공(003490) 등의 발행물이 민평과 비교해 적게는 13bp에서 많게는 40bp 이상 낮은 금리로 거래됐다. 또 유일하게 A등급 미만인 동부한농(BBB+) 발행물이 대량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9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오후 4시35분 현재 GS칼텍스122-2와 지에스이피에스2-1가 장외시장에서 민평 대비 2bp, 마이너스(-) 3bp 수준에서 900억원 유통돼 거래량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당일발행물인 동부한농6(2년 만기)은 평균 5.95%의 수익률로 832억원 가량 유통됐다.

회사채시장 관계자는 "오늘(9일) 발행된 동부한농 회사채는 리테일 쪽 물량으로 보인다"며 "실제 발행 규모는 400억원 정도지만, 증권사를 통해 매매되면서 거래량이 대폭 증가한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사채 유통시장에서는 만기일을 한 달 이내로 앞둔 발행물이 낮은 금리로 대량 유통됐다. 만기일이 내달 3일인 한국투자금융지주10은 민평 대비 40bp 낮은 수준에서 600억원 거래됐다. GS리테일26(2월23일 만기)은 31bp 낮게, 동국제강70-1(2월27일 만기)은 16bp 낮게 400억원씩 거래됐으며, 3~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한항공41, 대한항공23-2, 여천NCC57-1 등이 13~16bp 낮게 300억~400억원 대에 유통됐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4.00%로 전날보다 6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77%, 10.79%로 5bp, 4bp 각각 하락했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전날 보다 1bp 오른 77bp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