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자립준비 청년' 2억원 후원..홀로서기 돕는다

by김범준 기자
2022.01.05 14:27:45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교촌치킨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2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소진세(오른쪽)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교촌치킨은 아동 및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사진=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자립준비 청년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재단을 통해 선정된 자립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기틀 마련과 자립준비 예정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정서적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교촌은 아동보호시설에서 보호 기간이 종료된 후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들의 올바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자기계발비와 교육비 등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후원을 진행했던 자립준비 청년들에게도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교촌은 지난해 자립준비 청년을 위해 총 2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했다.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교촌은 자립준비 예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정서적 지원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아동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바르게 자립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후원금이 보육시설 아동 및 청소년들과 자립준비 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교촌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원을 통해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