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강조" 롯데하이마트, CES 출품 `혁신상품 체험관` 열어

by이혜라 기자
2021.04.30 15:53:09

`코트라 통합 한국관` 전시·혁신상 수상 24개 제품
호흡기 건강 아이디어 상품 등 전시
"동반성장 위해 판로 확대 기회도"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앵커멘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세계가전박람회 CES,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돼 아쉬움을 느낀 분들이 많으셨죠. 그런데 이 CES에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강소 스타트업들도 참여를 해왔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CES에 출품하거나 수상했던 스타트업들의 혁신상품을 만나볼 기회, 롯데하이마트(071840)가 마련했다고 합니다.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강조하며 준비된 이 현장, 이혜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3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현장 in 이슈’ 방송.
리포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 한 지점입니다. 가전매장 한켠에 다양한 제품이 줄지어 전시돼 있습니다. 이곳은 ‘혁신상품 체험관’으로, 롯데하이마트가 코트라(KOTRA)와 협업해 소비자를 위해 준비한 공간입니다.

전시 제품들은 모두 세계가전박람회, CES와 연관 있는 상품입니다. CES는 MWC,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매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개최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는데, 코트라는 ‘코트라 통합 한국관’에서 스타트업들의 혁신제품을 소개했습니다.

현장 체험 불발의 아쉬움을 달랠 방법으로 ‘혁신상품 체험관’을 열었다는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입니다. 체험관에선 ‘코트라 통합 한국관’에 전시됐던 18개의 제품과 ‘CES 혁신상’을 수상한 6개 제품 등 총 24개의 혁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입니다. 온라인에서의 한계를 넘어 현장에서 체험, 상담까지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자전거 발전기, 소형 뷰티기기 등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더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이 제품은 헤파필터를 탑재해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해주는 ‘공기청정 마스크’입니다. 보시는 이 제품은 폐활량 등 폐 건강을 측정해 맞춤형 호흡 운동 방법을 제시하는 ‘폐 건강 측정기’입니다.

스타트업들과의 상생을 고려하며 전시된 제품들은 향후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행사가 마무리된 후 소비자 반응과 내부 평가를 종합해 당사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 파트너스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혁신상품 체험관’은 이달 30일까지 열립니다. 향후 롯데마트는 CES뿐 아니라 다양한 가전 전시회의 참여한 제품을 소개해 소비자에겐 체험의 기회를, 기업들엔 판로 확대 기회를 열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