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 안전·의료 사업 미래 성장 견인"
by정태선 기자
2017.09.19 14:04:1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 40년간 한국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국쓰리엠의 미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은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시장 진출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쓰리엠은 1977년 설립된 이래 4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매출 1조 6480억원을 달성하고 1600여명을 고용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외국계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전남 나주와 경기 화성에 생산공장을 갖추고, 동탄에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한국경제의 일원으로 깊이 뿌리를 내렸다.
이날 행사에서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은 건강과 안전 분야를 국내 미래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아밋 라로야 사장은 “한국 경제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고령화사회 진입을 고려할 때 안전이나 의료 분야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하는 현상을 관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쓰리엠의 기술력을 통해 △자동차 △전자공학△제조 △건설 및 인프라△안전△소비자 제품 △의료 등 7개 주요 산업에서 업계 평균 성장율의 2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국쓰리엠은 고객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소비자의 구매를 돕는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라로야 사장은 “한국쓰리엠은 지난 40년간 고객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한편 에코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쓰리엠은 40주년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이나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라로야 사장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겠다”면서 “다양성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쓰리엠은 여성 인력을 충원하고, 여직원의 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