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에 “국민께 영광 돌린다”

by김성곤 기자
2017.09.14 14:33:33

세계시민의식 구현 및 민주주의 발전 기여 공로
내주 유엔총회 참석차 美뉴욕 방문 시 시상식 참석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미국의 유명 싱크탱크인 ‘아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국민께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입장 발표에서 “이 상은 제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 국민께 드리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할 때 아틀랜틱 카운슬 주관 2017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시민상은 아틀랜틱 카운슬이 2010년 이래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문 대통령, 캐나다 트뤼도 총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