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호보백으로 '실용성·스타일' 두마리 토끼 잡다

by백지연 기자
2017.07.28 15:22:52

패트리샤 파크 애비뉴 호보백, 월계수 잠금장치 적용해 시각적 아름다움 제공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패트리샤 파크 애비뉴 호보백 (사진= MCM 제공)

지난해 명품백 시장은 실용적인 멋을 중시했던 한 해였다. 물건 수납이 편하고 가볍게 쓰기 좋은 호보백과 사첼백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

바닥의 띠가 양옆을 통해 입구에까지 이르는 둥근 디자인의 가방인 호보백은 활용도가 높고, 손잡이가 있는 가방인 사첼백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레트로 열풍의 패션 트렌드의 확산으로 여러 명품 브랜드에서 호보백, 사첼백 등 데일리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을 잇백으로 출시하고 있다. 실용적인 멋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가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럭셔리 브랜드 MCM이 이번 시즌 베스트셀러인 '패트리샤' 라인업에 추가한 '패트리샤 파크 애비뉴 호보백'은 편안하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으며, MCM 고유의 월계수 잠금장치를 적용해 시각적 아름다움과 편의성, 실용성을 살렸다.

사진= MCM 제공

MCM의 패트리샤 파크 애비뉴 호보백은 트렌디한 색감과 편의성을 높인 구조로, 데일리백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20, 30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브랜드 MCM이 지난 41년 동안 쌓아온 그린 북 아카이브에서 되살린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가방으로,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에센셜 모노그램 호보백' '에센셜 비세토스 호보백' '클라라 모노그램 호보백' 등 MCM 호보백 디자인의 스테디셀러와 맥을 함께 한다.

또한 최근 2~3년간 참 장식이나 인형 장식이 유행했던 것과 같이 올해 역시 데일리백이 강세를 이룬 가운데 가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가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MCM 관계자는 "큰 사이즈의 가방인 빅백 등 활용도 높은 가방들이 인기를 끈 데 이어 올해도 활용도 높은 데일리백이 강세다. 현재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인 호보백을 스몰, 미디엄 등 작은 사이즈로 출시하고 있다"며 "참 장식처럼 적은 금액을 들여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액세서리 역시 꾸준히 인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