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어린이 위한 발레 아카데미 내달 첫 선

by장병호 기자
2025.03.10 15:42:04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 내달 12일 개강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명예예술감독으로
11일 오후 2시부터 수강 신청 접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새로 선보이는 정통 발레 교실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 강좌가 오는 4월 12일부터 개강한다.

세종문화회관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 명예예술감독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강좌는 어린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발레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부터 발레 경험이 있는 어린이까지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4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11일 오후 2시부터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는 명예예술감독과 함께 세심한 강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명예예술감독은 2024년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을 수상한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잔이 맡는다.

최태지 명예예술감독은 강의 첫날 어린이들을 만나 직접 지도한다. 마지막 결실을 보는 종강 수업도 함께 한다. 종강 수업은 학무모 참관이 가능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 강사는 독일 함부르크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국립발레단 등에서 활약한 발레리나 이산하가 맡는다. 보조 강사로는 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결선에 오른 발레리나 김서윤이 함께한다.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는 발레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해 발레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도 이미 발레를 경험해 본 어린이도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는 첫 수업 시 레벨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수준에 맞는 반에 배정된다. 발레의 가장 기초를 다루는 레벨1은 오전 11시부터, 기초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동작을 익히는 레벨2는 오후 1시부터 각각 75분간 진행한다.

각 수업은 개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20명 정원으로 구성해 강사와 학생 간 밀착 지도가 가능하며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 강의는 모두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이뤄지며 매 수업 라이브 피아노 반주가 더해진다.

수강료는 42만원이며 오는 21일까지 신청한 수강생에게는 20% 조기 신청 할인을 제공한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30% 할인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전화 등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