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2.07.26 15:46:56
2분기 영업익 215억…매출 6692억, 전년比 58.3%↑
에너지부문 연차정비 집중으로 가동일수 감소에
연료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 증가 영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GC에너지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6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했다.
SGC에너지(005090)는 전기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연차정비가 집중되면서 가동일수가 감소한 것이 이번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SMP(계통한계가격) 하락으로 인한 전기 매출 감소와 글로벌 물류대란,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증가한 것도 실적에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온실가스배출권 판매를 하반기로 이월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건설 및 부동산 부문에서는 전 사업부문의 원가절감 노력과 1분기 착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진행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자회사 SGC이테크건설의 2분기 매출은 3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화공플랜트와 대형 물류시스템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신규 수주를 확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