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학원 종사자에 마스크 지원…1인당 30매

by정재훈 기자
2021.08.09 14:36:52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학원 발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예방한다.

경기 남양주시는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4233명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 12만7000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말 실시한 학원·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에서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논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학원시설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학원 1104개소와 교습소 406개소로, 총 1510개소의 학원 종사자 4233명으로 1인당 30매며 오는 10일부터 시 관계부서 직원들이 직접 전달한다.

조광한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할 때 관내 학원시설에 소독약을 지원했는데 방역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을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