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11.04.26 20:11:09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정부도 건설업계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프로젝트파이낸싱과 관련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태호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 즉 PF 대출로 인한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PF 대책 마련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지원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매출 1조원 수준의 삼부토건(001470)과 동양건설(005900)산업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이미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20일 정부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재도입과 저축은행의 PF 신용공여 제한의 폐지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종환 국토부장관은 27일 건설업계 대표들과 만나 지원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건설산업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