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4.04.27 19:47:34
13가구 모집에 1880명 몰려.. 강남거주자 청약 많아
[edaily 이진철기자] 인터넷 청약으로 임의분양된 SK건설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SK VIEW´가 평균 144.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27일 인터넷청약 대행을 맡은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26, 27일 이틀간 실시된 ´삼성동 SK VIEW´ 인터넷청약 접수결과, 40, 47평형 13가구 모집에 1880명이 몰려 평균 14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인터넷청약을 실시한 삼성동 래미안1차(평균 120대 1)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평형별로는 40평형이 6가구 분양에 1093명이 접수해 182.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47B평형 113대 1, 47A평형 112.3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거주지별 청약자는 강남구가 136명에 이르는 등 강남권 거주자가 350명에 달했다. 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1760명으로 전체 청약자의 93.6%를 차지했으며, 지방에서도 120명이 청약에 참여했다.
박신영 닥터아파트 팀장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0평형대 강남권 재건축 물량인 데다 동시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없기 때문"이라며 "특히 저층부에서만 분양물량이 나왔던 종전의 임의분양과 달리 로열층이 포함된 점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삼성동 SK VIEW 인터넷청약 홈페이지(skview.drapt.com)를 통해 공지하며, 계약은 29~30일 이틀간 SK강남주택문화관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