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07.10 15:22:2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4주기 병원급·의원급 국가건강검진 기관 평가에서 일반·유방암·대장암 검진 분야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검진 기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4주기 평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검진유형별 연간 검진 건수 50건 이상인 전국 1만3천203개 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결과, 부천세종병원은 유방암 검진 최우수를 비롯해 일반·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폐암 검진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의 경우 일반·대장암·유방암 검진에서 최우수, 위암·간암·자궁경부암·폐암·구강 검진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평가는 검진유형별 평가 결과 상위 10% 이내이면서 검진 수행의 적절성, 인력, 장비 등 평가 분야에서 모두 우수인 경우에 해당한다.
특히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건강검진 후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즉시 외래 진료로 연결해 신속하게 전문의 진료를 받게 하고 있으며, 중증질환 역시 진료 연계와 함께 뇌 질환 진단 및 심전도, 위·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 신속성·정확성을 높인 것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 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건강검진 특화 공간인 ‘미래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환자 맞춤형 검진 서비스 제공은 물론, 유기적인 진료 연계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신 장비 확보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도 신속·정확한 검진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