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7.05 23:17:1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에 대해 월가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이안 자피노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허츠가 감가상각 비용 상승, 차량대수 증가, 직접 운영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자피노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지속적인 역풍에도 수요 환경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워론카도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앞서 2일 허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목표가는 3.60달러로 제시했다. 워론카도 애널리스트는 “허츠가 비용 절감을 포함한 턴어라운드 계획을 갖고 있지만 자본 관점에서 볼 때 중단기적으로 매수자를 유치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허츠 주가는 올해들어 66% 하락했다. 허츠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차량 감가 상각, 전기차 가격 하락,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큰 손실을 보고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허츠의 주가는 6.43% 상승한 3.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