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자유특구 챌린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 ‘빈센’ 대상
by함지현 기자
2021.09.02 16:16:15
기술성·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호평
최우수상, 네오켄바이오·프로테옴텍
우수상, 브이픽스메디칼·프로카젠·해민중공업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특구 내 실증사업 기반의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개최하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경연에서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선박 제조와 추진시스템 개발을 선보인 빈센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빈센은 친환경 선박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의 제조와 추진시스템의 효율적인 제어 시스템 개발에 대해 발표해 기술성 및 사업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네오켄바이오와 프로테옴텍에게 돌아갔다.
네오켄바이오는 고순도 칸나비디올 원료생산을 기반으로 한 개량신약 제품개발을, 프로테옴텍은 사람의 혈액을 이용해 10분 이내에 항생제 5종의 농도를 측정해 환자 특성에 맞춘 약품 처방용량을 정하는 현장진단키트를 발표했다. 특구사업과의 연계성 및 성장성 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 브이픽스메디칼, 프로카젠, 해민중공업 등 3개사가 수상했다.
브이픽스메디칼은 수술 중 신속한 체외진단이 가능한 의료용 초소형 현미경을, 프로카젠은 개인의 유전정보를 활용한 전립선암 조기진단 기술을, 해민중공업은 가스엔진발전기를 이용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직류기반 전기추진선을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입상한 6개 기업에게는 중기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그 밖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에는 리얼타임메디체크와 모토벨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에는 이피에스, 맵시가 선정됐다.
중기부는 본선에 오른 10개 기업 모두 창의적인 서비스로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최대 5억원의 성장공유형자금을 지원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기술·제품의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