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0.04.08 13:50:49
북한 보건성 제출한 ‘주간 보고’ 내용 알려
발병 여부 최초 밝힌 뒤 ‘확진 0’ 계속 주장
2만8000명 격리, 이중 2만4842명 격리해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 당국이 중국 지원을 통해 총 709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진단검사를 했으나, 확진자는 없다는 보고를 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혔다. 또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현재까지 2만8000여명을 격리했으며, 이중 509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격리 해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보건성은 최근 WHO에 제출한 ‘주간 보고’에서 자체적으로 신종 코로나 검진 능력을 갖췄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계속 폈다.
이는 지난 2월초 송인범 보건성 국장이 조선중앙TV 인터뷰를 통해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며 발병 여부를 처음으로 밝힌 이후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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