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금투협, 금융투자업계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by박정수 기자
2019.06.27 14:30:00

국민연금-금투협 MOU 체결 검토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27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금 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향상,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한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을 비롯해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협력해 이뤄 낼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민연금과 금투협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는 한편 업무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권용원 회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그간 금융투자업계가 대형화·차별화·글로벌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쌓아 온 역량이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