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금융불안 모니터링 강화…리스크 감지 시 즉시 조치"
by김은비 기자
2023.03.20 16:13:36
한덕수 총리와 주례회동서 지시
"봄철 산불·가뭄 대응에 총력"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실리콘밸리 은행(SVB)파산을 포함해 “대외 금융 불안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리스크가 감지되는 경우 즉시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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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폐쇄 등 연이은 해외 금융시장 불안 요인과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 봄철 산불·가뭄 대응에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기관이 협력해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하고, “특히, 남부지방의 가뭄 피해가 큰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에 최근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가뭄 피해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크다”면서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봄철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최근 건조한 날씨에 경북 고령, 영양, 충남 서천, 전남 순천 등 전국에서 산불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8일 오후 경북 고령군과 영양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9일에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