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8.01.03 14:40:41
올해 수주 증가로 안정적 실적 개선 기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씨아이에스(222080)는 지난해 중국 2차전지 생산전문 기업 DLG와 텐파워에서 진행하던 대규모 극파 제조라인 설비공급의 검수를 완료함에 따라 수주 잔고를 매출로 전환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사 공장은 생산을 진행했지만 중국 내 최종 검수가 지연되면서 매출 발생이 부진한 것처럼 보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로는 본사 공장만으로 장비 생산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국내외 수주가 이어져 인근에 추가로 약 3300㎡ 규모 공장을 단기 임차해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씨아이에스는 안정적 생산능력 확보와 2차전지 장비 수요 증가를 고려해 올해 상반기 중 이미 확보된 부지와 신공장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김수하 대표는 “2차전지 기술 선진국인 일본,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서도 2차전지 장비 제조 기술 선두기업으로 정평이 났다”며 “전년도 매출액을 뛰어넘는 수주잔고를 확보해 안정적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는 확실한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