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7.07.24 14:19:43
고객·제품·기종 다변화로 실적 개선세 지속 기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항공기 종합부품기업 하이즈항공(221840)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01억9200만원, 영업이익 2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5%, 251.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코멕(COMAC)과 BTC(보잉-텐진), 일본 카와사키 중공업·과신메이와 등 해외 대형 고객사 수주 물량이 본격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수출이 같은기간 130.5% 늘었다. 생산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중국·일본향 제품 양산이 가속화되고 부산 공장 완공에 따른 대한항공 매출과 상반기 신규 수주한 해외 고객사 물량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옛아했다.
하상헌 대표는 “해외 고객사 다변화와 제품·기종 확대에 노력한 결과 기존 주력 생산품목인B787기 부품을 비롯해 보잉 베스트셀러항공기 B737기종의 최신 모델 B737 맥스와 B777x 등 신형 항공기 다양한 부품·조립사업을 수주했다”며 “하반기 갈수록 양산 단계에 진입하는 수출물량은 더욱 증가해 실적 개선세는 장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