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제2차관,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국제 회의 참석

by장영은 기자
2015.02.16 14:44:1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미국 정부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리는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지난달 프랑스 언론사 테러 등 테러 위협 확산의 주요 원인인 폭력적 극단주의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을 제고하고 극단주의 대처 성공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백악관 주최 지역, 시민사회 회의를 진행하고, 19일에는 우리나라 포함 60여개국 및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를 초청해 국무부 주최 각료회의를 연다.



조 차관은 케리 미 국무장관 주재하에 개최되는 각료회의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해 폭력적 극단주의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의 중요성과 우리나라의 동참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은 정부, 지역사회, 시민사회 등이 협력해 청소년 등의 취약계층이 극단주의 사상에 노출되고 과격화될 수 있는 요소인 실업, 빈곤, 교육부족 등 사회·경제적 요인과 온라인 극단주의 등을 완화하려는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조 차관은 이번 방미 기간에 노벨리 미 국무부 경제차관, 웬디 커틀러 USTR 부대표를 면담해 우리나라의 TPP 참여 문제,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