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수도권 첫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건립 추진

by김미경 기자
2019.05.08 12:06:39

고양 자동차 복합단지 개발 사업 참여
작년 6월 울산 개소 뒤 두 번째 사업장
휘발유·경유·LPG·전기·수소 충전 가능
대규모 세차 및 정비타운도 함께 마련

현대오일뱅크가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내에 건립을 추진하는 수도권 첫 복합 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사진=현대오일뱅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경기도 고양시에 모든 수송용 연료를 한 곳에서 판매하는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건립을 추진한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울산에 개소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수도권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내에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수소, 전기 등을 판매하는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만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7일 고양케이월드, 고양도시관리공사 등과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내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추진하는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은 최소 6600㎡에서 최대 3만3000㎡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유동인구에 비해 수송용 대체 에너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의 첫 복합 에너지 판매 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옥상 녹화 구역 등 친환경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든다는 계획이다.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 들어설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는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산·학·연 연구개발(R&D), 자동차 전시, 튜닝, 교통안전 체험 등을 아우르는 자동차 문화공간 조성 프로젝트다. 고양시는 총 40만㎡에 이르는 이 단지를 국내 최고의 자동차 메카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도 단지 조성 취지에 따라 주유·충전소뿐만 아니라 대규모 세차·정비 타운을 만들어 고객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늘려 정부의 수소경제 확대 정책에 보조를 맞출 계획”이라며 “단지 내 다른 시설들과 조화를 이루고 방문객 입장에서 시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