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의 모든 것 '2016 벤처창업대전', 1일 코엑스서 개최

by박경훈 기자
2016.11.30 12:00:00

대한민국 벤처·창업의 성과를 한눈에!
벤처·창업 기업인과 투자자, 유공자 시상식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 등 다양한 행사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 창업진흥원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그간 벤처·창업정책의 성과를 집대성한 ‘2016 벤처창업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벤처·창업 관련 최대 행사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박람회’와 통합 개최된 지 3회째다. 올해는 ‘내일의 변화, 오늘에 담다’라는 슬로건 하에 시상식, 벤처·창업 우수제품 전시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행사 첫 날인 1일에는 벤처산업 발전과 건전한 창업문화 조성에 기여한 벤처·창업 기업인과 투자자,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사진 왼쪽부터 윤상원 캐스텍코리아 대표,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
올해 주요 포상자로 은탑산업훈장에는 윤상원 캐스텍코리아 대표, 동탑산업훈장에는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철탑산업훈장에는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 등이 선정됐다.

전시관은 정부 창업지원사업의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벤처·창업기업의 우수제품을 전시한 ‘일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또한 드론·VR(가상현실)·3D 프린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벤처·창업기업의 경영상 애로를 상담할 수 있는 상담관도 열린다.

창업선도대학관, 비즈쿨관, 청년창업사관학교관에서는 휴대용 화재경보기, 실시간 원격 레이싱 디바이스 등 창업 동아리 학생 및 일반인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창업나래관, 스마트벤처창업학교관, 스마트창작터관에서 창업기업의 아이템·경영·마케팅 혁신을 통해 만들어진 우수제품도 전시한다. 앱/웹·소프트웨어(SW)·공공데이터 등 지식서비스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사용자의 뷰티고민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앱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글로벌 전시관에서는 팁스(TIPS) 기업과 본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활성화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디오(IDIO)는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팁스 창업기업인 바이오메디칼 쓰리디프린팅은 미국 진출에 성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도전 성공관 및 창조기업협업관에서 재도전 및 시니어 기업의 제2의 도약의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재도전 성공관에서는 황토 미생물을 이용한 공기청정기 등 실패를 딛고 재기한 23개 재창업기업의 제품도 전시한다. 창조기업협업관에서는 캡슐로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커피메이커, 상처 없이 야채를 포장 가능한 에어쿠션 밴드 야채 결속기 등 1인 창조기업의 우수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벤처·창업기업의 사업경험을 공유·격려하고, 판로확대·수출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실패경험이 자산이 돼 성공에 이르게 되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재도전의 날’이 내달 1~2일 양일간 개최된다.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벤처지원기관 간 교류를 위해 1일에는 ‘인케(INKE) 총회’가, 2일에는 벤처·창업기업 대상 수출상담회인 ‘글로벌 벤처위크-비즈매칭 상담회’와 ‘글로벌 벤처·창업 컨퍼런스’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