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상우 기자
2016.02.22 13:07:13
40년간 이어온 파트너십 지속
3년 동안 2개 분야에 각각 100만유로 투자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과학기술 종합기업 머크가 이스라엘 르호봇에 소재한 와이즈만 연구소와 업무 협력을 위한 제휴 관계를 연장했다.
머크는 와이즈만과 40여년간 이어 온 성공적인 혁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본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연구 협력과 기술 이전에 관한 새로운 기본 협약서의 조인식은 지난 15일 르호봇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열렸으며, 현장에는 머크 보드 부 최고경영자(Deputy CEO) 겸 부회장인 스테판 오쉬만, 머크 보드 멤버 겸 헬스케어 사업 CEO인 벨렌 가리조, 와이즈만 연구소 기술 이전 담당 부사장 무디 셰베스 교수, 와이즈만 연구소 기술사업화 전담회사인 예다(Yeda)의 CEO 아미르 네일버그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향후 2년씩 수 차례 연속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됐다.
오쉬만 부회장은 “우리는 아직 충족되지 못한 의료적 필요를 만족시켜 줄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면역항암, 면역, 종양과 같은 매우 유망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해왔다. 새로운 기본 협약서가 우리의 면역항암 및 면역 분야 연구를 뒷받침하기에 기쁘게 생각한다. 와이즈만의 우수한 과학자들의 제안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머크는 새로운 기본 협약의 일환으로 첫 3년 동안 2개 연구 분야에 대해 각각 최대 100만유로(한화 13억7443만원)를 투자한다. 셰베스 교수는 “머크와의 관계처럼 생산적인 관계가 연장되고, 전세계에 환자가 많은 중대한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 솔루션을 창출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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