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6.01.26 14:43:01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의 인사, 보수, 교육, 평가 전반에서 보신주의, 연공서열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갖추고 조직 전체가 하나의 목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금융권이 제대로 변화하려면 무엇보다 스스로 금융산업의 문화를 혁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민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기반을 갖추고, 이와 함께 엄격한 직업윤리와 책임 의식을 고양해 금융권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규제완화로 확대된 자율이 금융회사나 금융인의 사익을 앞세운 소비자 권리침해나 금융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금융권 스스로 시장의 규칙을 지키고, 금융수요자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