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11.24 13:35:14
체이스 등이 발급한 카드로 삼성페이 이용 가능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가 미국에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미국 최대 은행인 체이스가 삼성페이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삼성페이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체이스, 선트러스트 등 2개 은행과 시티즌 에쿼티 퍼스트 크레딧 유니온 등 6개 신용협동조합(Credit Union)에서 추가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체이스가 발급한 비자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으로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금융 파트너들의 생태계 확장을 통해 삼성페이를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 말했다.
가빈 마이클 체이스 디지털 헤드는 “삼성페이는 체이스 카드 이용 고객에게 또 다른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지불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말 삼성페이가 미국시장에 출시됐을 당시 제휴 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은행, US은행 등 3곳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