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재감염 80번 환자 접촉자 모두 격리 해제

by김기덕 기자
2015.10.26 15:49:11

이날 0시 기점 전원 격리해제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재입원한 80번 환자(남·35)와 접촉한 격리자들이 모두 격리 해제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0번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 혹은 능동감시 조치됐던 대상자들이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전원 격리 해제됐다고 26일 밝혔다.



80번 환자는 지난 11일 발열증상을 보여 서울병원에 재입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80번 환자에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전후해 해당 환자와 접촉한 환자 가족과 의료진, 이송요원 등 6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추가 접촉자 관련해 역학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80번 환자는 현재 기저질환인 혈액암에 대하여 정상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