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3.10.08 18:51:1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안랩(053800)은 8일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수법) 피해를 막아주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스미싱 탐지 전용 보안 앱 ‘안랩 안전한 문자(이하 안전한 문자)’를 개발해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안전한 문자’는 ▲악성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 탐지 ▲URL을 통한 웹 브라우징 실행 시 실시간 감지 기능 ▲알 수 없는 소스(출처) 허용 설정 여부 확인 등 3가지 다차원 보안 기능으로 스미싱 위협을 탐지한다.
이 앱은 사용자가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의 수신 시 해당 URL을 자동 검사해 악성 앱 포함 여부를 알려준다. 초기 탐지된 의심스러운 URL이 포함된 문자일 경우에는 스마트폰 상단에 있는 상태 확인 바에 ‘안전한 문자’의 아이콘이 노란색으로 ‘주의’를 알려주고, 악성이 아닐 경우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설치 후 최초 실행 시 문자 실시간 감시 활성화와 함께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 수신함 전체 검사가 이뤄진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최근 들어 스미싱 문자가 사회공학기법을 활용해 더 정교해지고 있고 피해 금액이나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안랩은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술로써 사회에 공헌하고자 ‘안전한 문자’를 무료로 배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