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맥스트, 틱톡 ‘AR필터 수익화 모델’ 국내 출시...AR 개발 플랫폼 부각 ‘강세’

by최은경 기자
2023.10.12 14:11:07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맥스트(377030)의 주가가 강세다.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이 AR(증강현실) 필터를 제작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수익화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14시 10분 맥스트는 전일 보다 10.50% 오른 68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틱톡은 AR 필터를 제작하는 ‘이펙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수익화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이펙트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한 틱톡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만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다가 이번에 한국, 일본, 호주 등 총 14개 국가로 확대했다.



크리에이터가 ‘골드 배지’ 기준을 달성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골드 배지는 5개의 ‘이펙트’를 게시한 후 3개 이펙트가 1천 건의 영상에서 사용되면 받는다.

맥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올해 8월 공시된 맥스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AR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AR 플랫폼 부문, 공간 기반 XR 서비스를 제공하는메타버스 플랫폼 부문, 산업용 AR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부문, 스마트 안경 등의 웨어러블 AR 전용기기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글래스 솔루션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맥스트는 지난 9월 증강현실(AR) 개발 플랫폼의 인식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맥스트 AR SDK 6.1.0’ 버전을 출시했다. ‘맥스트 AR SDK 6.1.0’ 버전은 패키징 기능을 도입, 인식 가능한 타깃의 개수와 속도를 늘린 게 특징이다.

틱톡의 AR 수익화 지원으로 맥스트의 AR 원천기술이 부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맥스트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