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폭우 피해 영농 현장에 즉각 기술지원"

by원다연 기자
2022.08.09 13:47:10

중부지역에 200㎜가 넘는 집중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강원 원주시 문막읍 문막교 인근 섬감이 범람해 고수부지에 주차된 카라반 차량을 빼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촌진흥청이 폭우로 피해를 본 영농 현장에 대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9일 전날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장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장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이 영상회의로 참여해 지역별 피해 상황과 조치계획을 공유했다.



조 청장은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피해 우려 지역의 작목별 대응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특히 침수 피해가 발생한 영농현장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즉각적인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가축 피해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내와 기관별 대응 강화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