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0.07.06 14:36: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중 국내 집단발병이 43.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는 국내 집단발병이 43.5%, 해외유입이 35.6%로 비중이 증가했다”면서 “감염경로 불명 사례도 증가해 현재는 10.7%정도가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주간을 살펴보면 일일평균 확진 환자수는 46.9명으로 직전 2주에 비해서는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 2주간 국내 발생 일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1.1명이며 이전 2주의 36.8명에 비해서 5.7명 감소했다. 반면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지난 2주간 일일 평균 15.8명에서 8명으로 증가해 그전 2주에 비해서 5.9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의 경우 모두 검역 또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진됐다.
정 본부장은 “국내 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 충청권 외에 광주, 대구에서 종교시설 그리고 방문판매업체 친목도모 및 친목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율도 여전히 43%로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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