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재원 기자
2010.02.10 19:28:03
[이데일리TV 김재원 기자]
숭례문 복구는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복구에 쓰일 기와, 철물 등이 전통방식으로 제작되며, 나무와 돌 등 재료를 다듬는 데도 현대식 도구가 아닌 전통도구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이전 모습으로 숭례문을 복구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이제 그 첫 삽을 뜨려 한다. 숭례문이 지난 화마로부터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첫 발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곽은 훼손 전 사진 등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남산 쪽으로 향하는 동쪽 성곽은 약 88m, 상공회의소 방면의 서쪽 성곽은 약 16m가 복원된다. 숭례문은 오는 2012년 말 완전히 복원된다.